어쩌면 완성된 실내구조와 여러가지 요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 내는 와중에 일본적인
감각이 섞여 있었던 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수평선반, 계단 그리고 형태나 소재가 튀지 않는 공간....이들 모두가 일본공간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감각이 섞여 있었던 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수평선반, 계단 그리고 형태나 소재가 튀지 않는 공간....이들 모두가 일본공간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스
체스의 역사는 예술의 역사를 닮았다.
고전 예술이 주로 구상이라면, 현대예술의 주류는
추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현대 예술은 실물을 닮지 않은 그 추상성 때문에 작품밖의 현실에 대해
아무말도 못할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낱말이 세상을 닮지 않았다고 세계를 기술할 수 없는가?
체스 말이 실물을 닮지 않았다고 체스를 못 두는가?
실물을 닮지 않은 둥글넓적한 중국 장기의 말을 가지고도
우리는 얼마든지 초나라와 한나라 사이의 전쟁을 연출한다.
예술도 마찬가지다.
현실을 닮지 않은 추상예술도 얼마든지 현실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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